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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근 대구건강한사회를위한연합회 사무총장은 21일

“동성애로부터 다음세대를 지키고 싶다면 26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나와 달라”고 부탁했다.



26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선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은 부도덕한 성문화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 대구건강한사회를위한연합회(대구건사연)를 결성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같은 움직임 중심엔 박성근(55) 대구건사연 사무총장이 있다. 


박 사무총장은 21일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동성애는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도덕 관념에 반하는 성행위”라며 “그런데 어떻게 예절과 전통을 중시하는 대구에서 이런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행사가 ‘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시내 한복판에서 열리게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경북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성형외과 전문의다. 


20여년 전 경상대병원 교수로 지내면서 동성애와 에이즈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알게 됐다.


박 사무총장은 “지금은 덜하지만 20년 전만 해도 에이즈는 하늘이 내린 천벌로 인식됐다. 


간호사조차 접근을 꺼리는 무서운 질병이었다”면서 “심지어 주사를 놓거나 소독 등을 할 때는 병동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다들 접근을 거부하는 분위기여서 기독교인인 내가 가겠다고 해놓고 그 남성 환자의 사연을 듣게 됐다”며 “그 환자는 여성에 대한 상처로 동성애라는 쾌락을 선택했고 그 생활을 지속하다가 남성 간 성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즈에 감염되니 그를 사랑했던 남성 동성애자도 떠나고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며 “육체적 고통은 둘째 치고 사회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에이즈 감염자를 보니 동성애의 결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최근에 상담한 남성 동성애자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그 남성은 ‘동성애 성행위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오고 싶다’고 토로했다”며 그 이유가 성행위 때 매번 불편하게 여자 역할을 하면서 ‘성별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박 사무총장은 “동성애는 잘못된 성문화, 불우한 가정환경, 유아기·청소년기의 상처, 성폭행 경험 등과 관련성이 높다”면서 “유전이 아닌 동성애는 창조주께서 분명하게 금하신 죄악이며 혐오감을 일으키는 성중독 행위라는 것을 대구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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