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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본부장(왼쪽 세 번째) 등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퀴어문화축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한동위·본부장 소강석 목사)는 3일 서울 중구 동호로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기도회와 국민대회 등을 통해 동성애의 실체를 알리기로 했다. 


한동위는 이달 안에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동성애 합법화·퀴어문화축제 반대 기도회’를 개최하고, 종교·시민단체가 다음 달에 개최하는 생명·가정 중시 국민대회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했다. 


오는 29일 주일은 전국교회에 성경적 성윤리를 제시하고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는 ‘성결주일’로 지키기로 했다. 


한동위는 성결주일에 사용할 수 있는 모범 설교문과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배포할 방침이다.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는 “대법원은 판례를 통해 동성애가 ‘일반인에게 객관적으로 혐오감을 유발하며 건전한 성도덕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는 시민은 누구나 ‘동성애가 국민들의 건전한 성윤리와 선량한 성도덕에 위배되는 잘못된 행위’라고 당당하게 밝혀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크리스천은 기도회와 국민대회 등을 통해 동성애 옹호·조장에 따른 에이즈 확산, 보건적 문제, 국가예산 낭비, 자녀교육 문제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면서 “특히 다수의 국민들이 동성애 반대운동을 옹호·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도 “동성애자들은 20개 선진국이 동성애를 인정했으니 한국도 세계적 추세를 따라야 한다며 ‘20대 1’이라는 왜곡된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 “이에 맞서 우리는 동성애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80개 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 ‘80대 20’의 프레임으로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교회는 부도덕한 성행위를 옹호·조장하는 퀴어문화축제에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국제행사로 정례화되기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수도권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압도적인 동성애 옹호 여론을 바로잡기 위해선 동성애 옹호·미화 교과서를 개정하고 시민집회를 통해 생명과 가정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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