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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의 눈에 기쁨이 한 가득 들어 있다. 


이 김치로 인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이 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보람차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120명이 4,004KG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특히 김치를 한 번도 담가본 적이 없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학생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 아래 손을 걷었다. 


비록 김치 냄새 때문에 힘들고 김장 담그는 일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른다.


백석대학교 사토마호 교류학생은 "서 있는 것도 좀 힘들고요, 냄새도 좀 강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재밌어요."  라고 말했다.


이렇게 만든 김장 김치는 438가구의 천안시민과 학생 기초수급자 1백 명에게 전달한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의 김장 김치 담그기는 지난 2003년부터 12년 째 이어져온 행사로 지역사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은 "오늘 이 김장을 통해서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가족들과 홀로 사는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김치를 나눔으로써 사랑을 나누는 그런 축제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인천순복음교회 역시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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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순복음교회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에 쌀 1,388포를 나누어 주었다.


교회 측은 쌀과 함께 연탄 10만 장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는 "사랑은 뭐냐, 나누는 게 사랑이거든요. 우리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말은 좀 덜하더라도 복음을 나누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백석대와 인천순복음교회의 사랑 나눔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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