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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M 가수 윤니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이사야 60장 1,2절) 


가수 윤니나(30)가 CCM (contem porary christian music) 가수로 전향했다. 


윤니나는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아나운서 준비를 하던 중 서울재즈아카데미를 거쳐 2010년 디지털 싱글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Go!’ ‘하얀 아침’ ‘헬로’ 등의 음악을 발표하며 대중가수로 활동했다.


그가 현재 ‘주님 여기 이 자리에’라는 제목의 CCM 곡을 준비 중이다. 


이 곡은 윤니나의 신앙고백이 담긴 자작곡이다. 


데뷔 5년 만에 오직 주님만을 찬양하겠다고 결단했다. 


윤니나는 “지난해 교회에서 몽골로 단기선교를 갔었다”며 “청년부 담당 목사님이 아침 식사를 하시면서 ‘나는 그냥 네가 찬양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너 스스로 확신이 있어야 하니 기도를 해 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하지만 그 말만 들었을 때는 덜컥 겁이 났다. 나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네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할까봐”라고 말했다. 

 

윤니나는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임을 알지만 인간적인 생각 속에 지난해 결단을 하지 못 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윤니나에게 찬양받기를 원하신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윤니나는 “올해 3월에 파라과이 선교를  혼자서 가게 됐다”며 “같이 준비하던 언니가 개인적인 일이 생기게 됐고 저 혼자 안양감리교회 협력선교사님이 계시는 파라과이로 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파라과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어요. 단지 파라과이 선교사님의 말씀을 예배 시간에 우연히 듣고 너무 감동이 되어 언젠가는 가고 싶다는 마음을 2년 전에 갖게 됐고 떠나게 됐습니다. 

근데 비행기가 중간에 엉키고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 도착하는 여정까지 영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윤니나는 우여곡절 끝에 파라과이 선교센터에 도착했다. 


하지만 윤니나는 파라과이에서 하고 싶었던 여러 가지 사역들은 현지 사정으로 인해서 하지 못하게 됐다. 


그때 선교사님은 윤니나에게 현지 교회에서의 찬양을 요청했다.  


“현지 교회에서 예배 가운데 찬양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어요. 제가 두 곡 정도를 놓고 고민 하다가 ‘you raise me up’을 골라서 예배 시간에 불렀는데요. 그날 예배는 찬양부터 설교, 마지막 기도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된 은혜 가득한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이 다 예비하시고 다 준비해두신 자리였어요.”


윤니나는 파라과이 예배와 찬양 가운데 강한 마음의 감동과 울림을 받았다. 

그리고 그 동안 어느 외딴 섬에서, 군부대에서, 유럽에서 등 어느 자리에서든 자신이 어떤 컨디션이든 찬양 받길 원한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제 입술에서 찬양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시는구나.” 

그렇게 윤니나는 지난해 몽골에서 청년부 목사님을 통해서 받은 CCM 가수로의 결단을 올해 8월 하게 됐다. 


현재 ‘주님 여기 이 자리에’라는 자작곡의 녹음을 앞두고 있다.  


윤니나는 “처음에 가수가 됐던 것도 유명해지기를 바라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며 “노래 부르는 것이 좋고 찬양이 즐거웠다. 자연스럽게 가수가 됐는데 이제 모든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는 찬양을 올려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CCM 가수도 결국에는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인 듯해요. 큰 무대이든 작은 무대이든 어디에서든 예배자로 찬양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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