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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리더십 컨퍼런스 단체사진 (사진 및 기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제공)



2015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목회자 리더십 컨퍼런스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목회 리더십!"을 주제로 9월 28일(월)부터 3일간 열렸다. 


미주 지역에서 건강한 성장 모델이자 동남부 최대교회인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의 담임 정인수 목사와 수년간 리더십 컨퍼런스를 이끌어 온 교회 목회팀 목회자들이 총 출동한 리더십 컨퍼런스에서는 '목회자와 리더십', '교회사역구조 혁신', '선교적인 교회로 혁신',  '목회자와 성령 목회’를 소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캐나다와 미국 각지에서 목회자 43명이 등록한 이번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의 리더십 진단하고 평가해 조언할 뿐 아니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강력한 목회 리더십의 훈련, 새 시대 목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목회론, 성령과 말씀 목회가 병존하는 부흥의 교회, 강력한 선교적 교회로 체질 개선하는 선교 리더십,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임상사례 공개, 145개 평신도 사역팀 및 가정공동체의 역동성 및 리더십 훈련, 평범한 어머니들을 강력한 기도의 영성 공동체로 바꿔 나가는 사역, 인생 100세를 열어가는 실버 사역의 창조적인 목회 기획, 다니엘 플랜을 통한 전인적인 건강목회, '생수의 강'이라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불신자를 변화시키는 사역 노하우 등을 다루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리더십 컨퍼런스는 지난 수년간 애틀랜타 지역뿐 아니라 미전역에서 다양한 목회자들이 참석해 왔으며, 수료 이후에도 목회자들간 네트워크가 구성돼 활발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 


리더십 컨퍼런스는 매년 열리지만 고정된 내용을 매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된 프로그램이나 더욱 효과적인 목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두 번 이상 참석하는 목회자들도 적지 않다.


캐나다 토론토 밀알교회 박광대 목사는 "정인수 목사의 사실적인 강의가 목회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섬겨주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목회자와 스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잔스크릭 소재 한빛장로교회 이문규 목사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목회현장을 다시 생각하며 목회하는데 다양한 방법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30년 목회의 X파일을 

공개한 정인수 목사


주제강연을 통해 리더십 전문가인 정인수 목사는 연합장로교회를 아틀란타 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시켜온 목회 리더십의 핵심과 교회 성장의 동력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목회자들과 아낌없이 나누었다.


정인수 목사는 "결국 사역의 성공은 큰 교회를 만든다는 외형적인 성공에 있지 않고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외형적인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고 깨닫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목회위기가 왔을때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드린 기도 내용을 나누며 간증했다. 


"하나님, 제가 이 교회에서 쫓겨날 수도 있지만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만난 체험적인 시간들이 더 기뻤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정인수 목사는 "영적 리더십은 세상의 리더십과는 다른 면이 있다. 


주님의 연단의 손길이 없으면 좋은 영적 리더가 될 수 없다. 


목회나 선교를 하다가 도저히 비전이 안보여 못하겠다며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겠다고 기도하고 매달리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체험하고 그때부터 사역의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목회를 잘하는 분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그런 체험들이 다 있다. 


처음부터 목회가 잘된 것이 아니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정인수 목사는 "리더십은 예술적인 면이 있는데, 리더십이 직관적인 것이 있다. 목회의 경륜이 쌓이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직관적인 능력이 생긴다. 


훈련과 임상과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직관이 발달되는 것이지 직관이 그냥 발달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리며 영적인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리더십은 공식이 없다. 


리더십은 각자의 상황과 처지와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니 정형화하려는 것은 안좋다. 


목회자가 처한 목회적인 상황과 목회자의 은사에 따라 다 다르게 리더십이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사역구조와 연결하여 "교회는 프렌차이즈가 아니다. 

교회가 맥도날드 처럼 같아야 한다는 것이 없다. 


한때 한국과 한인교회에 유행하던 어떤 프로그램이 좋다고 교회에 도입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그 교회에 안맞는 것이다. 목회적인 상황과 토양에 따라 자기 몸에 맞는 목회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수 목사는 "교회가 늘 혁신해야 한다. 


미국의 장로교와 감리교등 주류교단들이 점점 박물관 같이 공룡같은 모습을 고집하다가 결국은 젊은세대에 외면당하는 모습을 본다. 


영적인 방향이 없고 관료주의와 교권주의가 너무나 심하다. 


이런것들이 교회의 부흥을 막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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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를 인도하는 정인수 목사


그런것에 물들며 사회분위기에 지나치게 편승되지 말고, 예수님만이 구주되시는 진정한 신앙고백이 확고한 교회, 성령님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교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는 교회, 선교적인 교회로 나갈때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인수 목사는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받은 종이다. 


목회자는 당회로부터 교인으로 부터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받은 종이다. 


이러한 언약적인 기초에서 벗어나면 상황의 노예나 문화적인 다양성의 노예가 되기 쉽다.

 

절망과 위기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고난과 역경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께 내 인생과 미래를 맡기고, 하나님으로 부터 맡겨진 양들이 우리의 목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삶의 현장에 임재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고 확증하는 목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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