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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사모 회원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퍼시스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건축을 사역으로 생각하는 모임’(건사모·회장 권혜진 장로)은 29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퍼시스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세상에 본이 되는 건축 문화를 만들고 북한 복음화를 위해 통일 후 북녘 땅에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건사모는 디자인메소 부사장인 권혜진 회장의 주도로 지난해 8월 23일 창립했다. 


수익을 위해서는 세상적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교회건축 업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15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20여명으로 건축사 시공사 인테리어 음향 영상 주방 설비 디자인 부동산 가구 등 교회건축 각 분야의 사업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은석 코마건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건사모 지도목사 정규재(서울 강일교회) 목사는 ‘내 이름을 위하여 건축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교회를 건축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더욱 견고케 하셨다”며 “건사모 회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건축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북한을 바라보고 통일을 준비하자”며 “먼저 북한선교에 동역하고 통일이 되면 북한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건사모 비전 선포식에서 “예배에서 성령 충만하며 더욱 협력하는 건사모가 되자” “북한 땅에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건사모가 되자”고 강조했다. 


예배에는 결손가정과 다문화 아이들로 구성된 ‘푸른초장 브라스밴드’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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