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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모인 동성결혼 지지자들,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및 전국 허용 결정을 환영하는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연설을 듣고자 많은 지지자들이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모였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30일 ‘동성결혼법, 미국의 위기, 세계 가정의 위기’라는 논평을 발표하고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비판한 뒤 동성애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교회언론회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것은 인간이 가진 방종과 교만의 바벨탑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창조주 하나님이 부여한 인권이 아니다. 방종을 어찌 인권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로 대통령도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하나님과 국민에게 서약하는 나라다”면서 “그럼에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조롱하는 듯 동성결혼이 정당하다는 오만의 ‘법봉’을 두드렸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동성애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와 사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죽음의 문화’가 코앞에서 어른거리는데, 아직도 나와는 상관없는 것쯤으로 방관해선 안 된다”면서 “(동성애 저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더욱 분발해야 하며 한국사회는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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