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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인권운동가’가 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펠로우십 제이슨 톰슨(45·오리건갈보리채플 상담사역자) 대표는 지난 25일 방한해 국내 교회와 선교단체 등을 순회하며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에 대해 증언했다. 


톰슨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에는 동성애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그것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동성애는 강력한 유혹이고 성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탈동성애는 절대 가능하다. 동성애를 경험한 제가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동성애로부터 자유로워졌느냐는 질문에는 “탈동성애 인권운동가들과 대화하며 예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성애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동성애를 그만둔 뒤 생각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면서 “동성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 여성이랑 결혼하고 싶은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동성애가 죄이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부터”라며 “25세 때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지금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성애에서 벗어나 ‘탈동성애 사역’을 한 이후 삶이 어떻게 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행복함을 느끼지만 어려움도 여전히 있다”며 솔직히 답했다. 


그는 26일 ‘탈동성애인권교수포럼’과 27일 ‘탈동성애국제연맹 준비위원회 출범식’ 및 ‘탈동성애인권 청년포럼’에 참석해 강연했다. 28일에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탈동성애인권종교연합 기도회 및 거리 행진’에도 참여했다. 


국내 탈동성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인생 및 신앙상담도 한 뒤 30일 한국을 떠났다.


그는 한국교회에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증오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동성애자들을 미워하는 마음만 가득하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다”며 “동성애 전문가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예수님이 동성애를 치유할 수 있다고 가만히 말해 주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내심을 갖고 긍휼의 마음으로 동성애자들을 바라보고 돌봄을 실천할 때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에서 탈출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오리건주 멀트노마 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탈동성애인권운동 단체인 포틀랜드펠로우십을 이끌고 있다. 


톰슨 대표는 “동성애자들이 훌륭한 멘토를 만나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우리가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될 때 하나님께서 동성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축복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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