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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씨

한교연이 구원파 박옥수 씨와 관련해 피해 방지를 위한 재산공개 및 사이비종교특별법 제정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

한교연, 종피연 등 
성명서 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평소에 통장에 0원이 있고 자신과 가족은 재산이 전혀 없다고 말해 왔던 구원파 박옥수와 그의 일가족들이 막대한 재산가가 되어 있는 반면에, 탈퇴한 신도들은 대부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헌금빚쟁이로 전락했음을 심히 통탄하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구원파 박옥수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자신과 일가족의 수백억 이상의 재산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재판부가 구원파 박옥수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있었던 재판에 대해 공정성을 기해줄 것과 일반식품을 암과 에이즈 등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해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자를 낸 일에 대해서 최고의 형별인 종신형이 구형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이어 “비단 구원파 박옥수뿐 아니라 인간 교주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거나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인간의 약한 심성을 이용해 신도들을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착취하는 모든 이단사이비 단체들, 종교단체들, 그들과 유착해 로비를 받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정치권인사들을 색출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사이비 종교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는 한교연 및 사이비(이단)종교피해대책연맹 등이 함께 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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