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_목사.jpg 
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신앙생활 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시간관리 입니다.

세상 사람처럼 사회생활도 해야하고 그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는 신앙생활까지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영혼을 관리하는 직분자에게는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도 정해진 시간대로 하루를 움직이면서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하는 때도 있는데 사람을 만나다 보면 시간관리가 흐트러져서 웬만하면 잘 만나지 않습니다.

꼭 만나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식사시간이나 식사를 마치는 시간에 만납니다.

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고 소화시키는 시간도 필요하니까 그 시간을 활용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들어가서 기도합니다.

예배가 있는 날에는 예배가 끝난 후 교회 부서마다 돌아보고는 기도하고 바로 잠을 잡니다.

매일매일 버리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시간을 아껴서 사용합니다.

시간을 다 낭비해 놓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을 철저하게 아껴쓰면 무슨일이든지 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깁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 주의 일을 더 많이 할 시간이 나옵니다.

비단 개인의 시간 관리 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무슨일을 할 때는 시간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회의를 할 때는 주최하는 사람이 철저하게 시간을 아껴서 회의하고 끝나면 바로 다른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윤석전목사.jpg

기도할 때도 그냥 시간만 때우지 말고 다부지게 집중해서 애절하게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하고 가야 합니다.

시간을 아껴서 잘 관리하면 직장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 신앙생활을 다 균형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열심히 잘해도 직장생활이나 가정생활이 엉망인 사람은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또 주님의 일을 맡은 직분자로서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여 모든 생활에 본을 보여야 합니다.

게으름과 나태를 버리고 부지런하게 살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시간 아끼기는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수면시간관리, 공부시간관리,체력 관리시간은 물론 기도시간, 심방시간, 예배시간, 영혼 관리 및 충성을 위한 시간 등 자기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 활용 방안이 나옵니다.

매사에 정해 놓은 시간을 다시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하다 보면 없던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소 여유가 생깁니다.

그 시간을 더 좋은 사역에 사용할 수 있고 전혀 새로운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늘려야 할 시간, 줄여야 할 시간을 잘 배분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과 지혜 없이 시간 관리를 못 하면, 힘들어서 직장 생활도 못 하고, 가정생활도 엉망이고, 학교 생활도 못하고 결국에는 그 귀한 신앙 생활과 직분을 감당하는 일까지도 엉망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직장 생활과 가정생활에 신앙생활과 영혼 관리까지 해야하는 직분자들은 자신이 가진 시간을 누구보다 지혜롭게 잘 관리해서 신앙생활의 성공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