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확산되고 있다.

코란을 훼손했다거나 태웠다는 이유로 구타와 살해 위협을 하거나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강요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크리스찬투데이와 아시아뉴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기독교인들을 '신성모독' 혐의를 씌워 당국에 고발하거나 '명예살인'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란을 태웠다는 이유로 기독교인 부부를 가마에 넣어 화형 시키기도 했다("코란 태웠지?" 흥분한 400명, 20대 부부 펄펄 끓는 가마에…).

펀자브 지방 세이쿠프라 지구에선 가정부로 일하는 28세의 임신한 기독교 여성을 벌거벗겨 거리를 걷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 

무슬림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 여성이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여성은 정신적 충격으로 유산했다.

피해를 입은 기독교인이 법으로 호소해도 소용없다. 

<크리스찬 포스트>

세계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