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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제64주년을 앞두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원하는 기독교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개최한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 모습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교계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22일 ‘제64주년 6·15전쟁 상기 및 참전용사 초청 보은예배’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목숨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 덕택”이라며 “여러분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2007년부터 8년째 6·25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참전용사 150여명을 비롯,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희모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 황진하·백군기 의원,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동작구교회와구청협의회도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6·25상기 연합예배’를 드리고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탄압받는 북한 동포의 인권회복과 평화통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문산기독교연합회도 이날 하늘문교회에서 ‘제4회 평화통일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 박상원 목사는 “지금도 제3국에서는 수십만 탈북자들이 강제북송의 위협 속에 고통 받고 있다”며 “탈북자 구출 사역에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여전도회관에서 ‘6·25상기 64주년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각성을 촉구했다. 

신신묵 협의회 대표회장은 “기도하는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기억하며 안일함과 나태함에서 벗어나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자”고 요청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남양주 수동기도원에서 ‘주여 대한민국을 살리소서’를 주제로 ‘6·25상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연합성회’를 연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25일 수요예배 때 ‘6·25전쟁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열어 교회 성도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 312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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