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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종은 주인이 믿고 일을 맡길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종으로서 완전히 준비를 갖춘 사람에게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믿고 맡기십니다.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기신다고 했습니다.(눅 16:10, 마 25:21)

주님이 내게 큰일 맡기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 하인으로서 작은일부터 철저하게 해내어 '큰일을 맡겨도 되겠구나.'하는 신뢰를 쌓아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보시기에 (히 4:12) 우리가 하난미 앞에 가증하면 하나님은 금세 아십니다.

담임목사는 속일수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절대 속일수 없습니다.

또 성령으로 목회하는 목사를 속이면 곧 하나님을 속인 것으로 인정하시니, 직분자가 신실하지 않으면 그 직분은 오히려 자신에게 영적인 불행만 쌓을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저를  써 주세요."하며 떼를 써도 하나님이 보실때 믿어지지 않으면 절대로 안쓰십니다.

자기만 일방적으로 "내가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한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셔야 합니다.

70억 인구중에서 과연 하나님이 믿을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일제 강점기때 목사들도, 장로들도 일본인들의 강압에 못 이겨 거의 신사참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평안할때는 모릅니다.

목숨에 위협이 올때, 물질에 위협이 올때 하나님이 나를 믿어줄수 있는지 없는지가 판가름 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믿고 주의 일을 맡기 셨는데 그 일을 부도내고 파괴한다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또 하나님이 보실대 믿음도 전혀 없는 사람이 자기에게 일을 안맡긴다고, 집사 , 권사, 장로를 안시키나고 불평불만 한다면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직분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 되어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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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믿어 주시는 믿음, 이것은 대단히 위대한 기업입니다.
이 지구상에서 제일 축복받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 믿어주는 사람입니다.

"주여! 변치 않겠사오니 믿어주세요!"하고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믿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삶으로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어제나 오늘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린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어야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하신 말씀을 절대로 번역하지 않는 진실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성령 충만한 날은 주를 향한 각오가 대단하다가도 내일이면 변합니까?

우리 인간은 돈만 있어도 변하고, 명예만 있어도 변하고, 이성만 봐도 변하고, 기분만 달라져도 변합니다.
어느날 틀어져서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것을 총동원하며 주를 향한 마음을 변화게 만드는 것이 마귀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기신다고 했는데 만약 작은 일을 맡겼더니 변덕을 떨고 변햇다면 어떻게 큰일을 맡길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이 " 주여!나를 크게 써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하지만 변덕을 떠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크게 쓰려야 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실때 믿어지지 않으니까 교회 일을 맡기지도 않고 영혼도 맡기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도 안되고, 부흥도 안되고,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믿으실 만큼 충성하는 교회와 충성하는 성도에게 큰일을 맡기십니다.

목사는 강단에서 목숨을 걸고 죽을 각오로 말씀을 전하고, 성도는 성령이 충만하여 각자 맡은 사명을 죽기까지 감당할때 하나님께서 믿고 큰일을 맡기시지 않겠습니까?

사무엘하 23장을 보면, 다윗의 세 용사가 행한 충성스러운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적군이 블레셋과 격전중에 아둘람 굴에 머물고 있을때 입니다.

다우시이 자기 고향 베들레헴이 블레셋에 짓밟히는 것을 슬퍼하다가 문듯 그곳의 시원한 샘물 생각이 간절해 "누가 베들레헴으로 내려가서 그 성문 곁의 시원한 물을 길어올수가 있겠는가?"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러자 왕의 심정을 아는 세 용사 요셉 밧세벳과 엘르아살과 삼마가 적진을 뚫고 들어가 그 우울을 길어가다 다윗에게 바칩니다.

그들의 충성심에 놀란 다윗이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 진상하고 일허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물은 세 용사의 피입니다. 내가세용사의 생명같은 그 물을 어찌 마실수 있겠습니까? 오직 그들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하나님께 바칩니다."(삼하 23:16~17)

하나님의 진실하고 신실한 종이라면 다윗의 세용사처럼 자기가 모시는 주인의 심정을 잘 알고 주님의 믿음이 되어 움직이되 자기 생명, 자기 목숨이라도 아끼지 아니하고 섬겨야 합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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