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비유 모르면 지옥간다"가르치고 호기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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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위장교회에서 사용하는 교육자료. 비유를 모르는자는 죄사함을 받지 못하며 지옥감 이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CBS가 이단 신천지 위장교회의 교육자료를 입수했다.
12쪽 분량의 자료는 '하나님의 기쁨되는 신앙인'이라는 주제로 단계별로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질문 내용 중 상당부분이 기존 교회의 질서를 부정하고, 신천지 교리의 핵심인 비유풀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오늘날 사단은 어디서 어떻게 역사를 하는가? 참 목자와 거짓 목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비유를 깨닫는 사람은 천국에 가고 비유를 모르는 자는 지옥에 간다고 단정적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성경의 천국비밀은 비유로 봉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신천지 ‘복음방’의 초기 교리 교육과 유사하다.
강 종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은 "선악 구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신천지 교리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며, "관심을 보이는 정도에 따라 단계를 밟아가고 신천지 교리에 빠지게 되면 그 때 신천지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단 신천지가 포교전략으로 기성교회와 유사한 위장교회를 세워 성경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인반 교인들이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이단 신천지의 포교 수법이 날로 치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한 강사는 서울 OO지파 집회에서 "모략이란 걸 가지고 단계향상을 시켜서 전략을 짜고 하나님 백성 만들어 하나님 앞에 드리자"고 신천지 신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기성교회가 신천지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교인들 스스로도 교회 이외의 장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교회 간판만을 보고 무심코 성경공부에 나섰다가는 자신도 모르게 신천지 교리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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