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전도 이벤트 마련…선수단에 복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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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본진이 출국했다. 한국교회 역시 런던올림픽을 선교의 기회로 삼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구촌 대축제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이틀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을 선교의 기회로 삼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영국의 한인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인선교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영국 교회도 무료 성경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세계인의 스포츠 제전인 런던 올림픽을 통해 침체된 영국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가 크다.
선봉에 나선 것은 영국의 한인 기독교계다.
재영한인교회연합회 등 영국 내 100여 개 한인교회와 선교 기관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한인 600여 명이 참가하는 '런던올림픽 한인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선교대회는 올림픽 개막 직후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인근 트리니티교회에서 열리며, 각국 선수단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2만 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전도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세계스포츠선교회 할렐루야 태권도 팀의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국내 고전무용과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이밖에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전도 집회 강사로 나서고, 대회 참석자들은 런던 시내 곳곳으로 나뉘어 길거리 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국성서공회는 선수촌 내 종교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성경 보급에 나선다.
영국성서공회는 런던올림픽 특별판 성경을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했으며, 선수단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CBS도 현지 특별취재팀을 파견해 런던올림픽 한인선교대회 생생한 현장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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