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고발 사이트 <신천지 OUT!> 운영, 특별대책팀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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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가 공식 오픈한 <신천지 OUT!> 사이트.


CBS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책팀을 구성하고 고발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이단 세력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나아가 이단을 척결하기 위해 CBS가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CBS는 13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대책 테스크포스팀 구성’과 ‘신천지 고발 웹사이트 운영계획’을 밝혔다.
변상욱 CBS 컨텐츠본부장은 “신천지가 한국교회를 파고드는 것에 대해 그동안 교계와 CBS는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방어적 입장을 보였다”면서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신천지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 신천지를 사회로부터 고립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CBS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BS는 이를 위해 TV국, 보도국, 라디오 편성국, 크로스미디어센터, 선교본부 등이 대거 참여하는 신천지 대책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변 본부장은 “신천지가 대외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접촉하는 주요 경로를 파악해 한국교회의 입장을 알리고,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등 전체 한국교회의 역량을 모아 신천지에 대응하는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는 이와 함께 16일 신천지 고발 웹사이트 ‘ “한국교회를 살리자” 신천지 OUT!(이하 <신천지 OUT!>)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OUT!> 사이트는 신천지의 교회 침투 및 파괴, 신도 유인 실태 등 신천지의 이단성을 고발하는 내용과 신천지 포교 전략에 대처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안티신천지.kr' 혹은 ‘http;//antiscj.cbs.co.kr'을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신천지 OUT!> 사이트에는 그동안 CBS가 방송으로 고발한 신천지 관련 동영상과 뉴스가 게재됐으며, 모든 자료를 이용자들이 손쉽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이트 내 모든 페이지와 동영상을 SNS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 함께 피해자 게시판(www.antiscj.net)을 운영해 제보와 상담을 지원다. CBS는 이달 중으로 모바일 웹사이트도 오픈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천지 척결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BS가 이처럼 신천지 대응 활동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신천지가 한국교회와 CBS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측은 최근 CBS가 youTube에 운영중인 CBS 교계뉴스(theCBSCROSS)를 상대로 저작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 때문에 CBS가 제작한 신천지 관련 보도 영상물과 CBS 교계뉴스 계정이 한 때 중단되는 피해를 입으나 YouTube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계정과 동영상은 복구된 상태다.
CBS는 보도와 비평을 목적으로 한 신천지 자료 사용이 국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법률적 대비를 마친 상태다.
CBS는 향후 국내 유명 포털 등에도 신천지 관련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올려 한국교회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신천지의 실상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변 본부장은 “CBS가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하고 가정과 사회를 지키며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전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신천지 척결 운동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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