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론회는 이날 ‘나꼼수는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적인 매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기독교를 ‘시시한 종교’로 전락시키려는 ‘꼼수’들의 ‘저질 토크쇼’에 한국교회가 더 이상 놀림감이 돼선 안 된다”면서 “나꼼수는 안티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그 인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비난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나꼼수는 지난 해 10월 24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성경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인’으로 빗대어, ‘1억짜리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받으매 성난 군중이 마땅히 돌을 던져야 하나이다’라고 하며 낄낄거리고, ‘할렐루야’ ‘아멘’ ‘성령이 깃드셨다’는 등 기독교의 신앙적 표현을 조롱거리로 삼았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문제를 거론하면서 찬송가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내곡동 일대를 사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 내 인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라며 개사해 기독교를 유린했다.
2월 10일 방송분은 ‘음담패설을 일삼는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목사를 성희롱 담론에 끌어들여 모독하기도 했다.
나꼼수는 또 찬송가를 개사해 광고 메들리로 부르기도 한다. 찬송가 ‘나의 죄를 씻기는’을 ‘정치지식 쌓기는 에피소드밖에 없네’라고 바꿔 희화화하고 있다.
특히 김용민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라는 행사에 목회자 가운을 입고 나와 성경과 찬송을 패러디하는 등 기독교를 모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언론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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