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를 알리는 종소리가 명동 한 복판에 울려퍼진다. 해마다 겨울에 모습을 드러내던 자선냄비가 올해는 한 여름에 등장했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모기장을 보내기 위해서다.
아프리카 어린이의 경우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물려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살충 모기장이 필요하다. 살충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발병률을 30% 정도 낮출 수 있다.
류종수 유엔재단 상임의장은 “한 가정 당 1만 원이면 살충 처리가 된 모기장을 사서 아프리카에 보낼 수 있다”며 “한 가정이 5년 동안 이 모기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재단에 따르면 한 해 3억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150만 명이 사망한다. 아프리카에 사는 5살 미만 어린이의 사망 원인 가운데 16%가 말라리아다.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서는 꼭 자냄비를 통하지 않더라도 은행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이번 모기장 보내기 행사에는 구세군과 유엔재단, 하나은행이 함께 했다.
<크리스천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2046 | "차별금지법, 기독교 세계관 뿌리뽑겠다는 것" - 국민일보·국가조찬기도회 등 '차별금지법 반대 포럼' | 2016.06.01 |
2045 | <한기총 성명>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 "사드 배치 같은 국가안보에 필요한 조치 즉각 시행 촉구" | 2016.09.14 |
2044 | 감리교 감독회장 6명 출사표 - 후보 등록 완료… 투표는 27일, 10개 연회 감독 선거엔 21명 출마 | 2016.09.14 |
2043 | 예장통합 '4개 이단 해제' 특별사면 취소키로 - '번복 후폭풍' 예고 | 2016.09.21 |
2042 | 기감 새 감독회장에 전명구 목사 -32회 총회 감독회장 선출 | 2016.09.28 |
2041 | 예장합동 "신옥주·홍혜선·황규학 이단성 있다" | 2016.10.05 |
2040 |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또 '불복 병' | 2016.10.12 |
2039 | "왜소증", "시각장애" 현희씨 사연 모금 9억원 - 10년전 국민일보 소개, 최근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영... 나처럼 힘든 장애인 돕고 싶어...27일부터 수술위한 검사 | 2016.10.26 |
2038 |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 -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성도 동참 촉구 | 2016.11.09 |
2037 | "하나님의 뜻 잘 분별하고, 기도로 길 찾으시라" - 교계 원로 김장환·김삼환 목사 박 대통령에게 무슨 고언했나 | 2016.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