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특별총회 열리는 7일까지…해체 운동은 계속
▲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가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며 1일 시위를 시작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해 16개 단체가 속해 있는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가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기독인네트워크는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7일 열리는 특별총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기총이 특별총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 한기총 혼란의 또 다른 장본인인 이광선 목사에게도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운형 목사(개혁연대 집행위원장)는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저지른 한기총 금권선거는 공적인 잘못이고 불법의 문제”라며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합의했고 화해했다 하더라도 해결이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기총 특별총회가 열리는 오는 7일까지 한기총 사무실이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특별총회가 끝나더라도 한기총 소속 교단과 단체들에게 탈퇴를 권면하는 등 해체 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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