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은 다제내성결핵(여러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 진단 장비인 진엑스퍼트 10대 및 카트리지(진단용 시약)를 평양 내 병원에 대여해줬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북한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환자의 다제내성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인세반 회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달 1∼22일 방북했을 때 진엑스퍼트와 카트리지를 평양 병원에 대여해줬다”며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는 한편 전염률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단이 치료 중인 북한의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1000여명이다.
인 회장은 “5000개 이상의 카트리지를 제공하면 평양 내 모든 결핵 환자의 다제내성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치료물품 반출 승인이 나오는 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 회장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북한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평양 등 12개 지역을 방문했는데 개성에서 호텔을 리모델링하는 걸 봤다”며 “호텔 등 관광 업종에선 남북 해빙 무드를 맞아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206 | 진평연, "차별금지법 제대로 알면 반대하게 돼" | 2022.05.18 |
2205 | CBS시네마 '프리미엄 패키지' | 2022.06.15 |
2204 |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에 요한복음 성경 기증 | 2022.05.18 |
2203 | 3년 만에 다시 열린 퀴어 행사… 교계 “건전한 성문화 해체 비윤리적 운동” 비판 | 2022.07.23 |
2202 |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감사예배 열린다 | 2022.05.18 |
2201 | 개신교 6·25 전쟁 때 기독교 의용대 조직했다 | 2022.06.15 |
2200 | 통일송 싱어게인 참가자 모집 | 2022.08.31 |
2199 | 은혜로교회 신옥주 한국 언론들 광고 구설수 | 2022.08.31 |
2198 |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한국총선 1년만에 뒤바뀐 민심...내로남불 정권에 경고 | 2021.04.07 |
2197 | 국회조찬기도회 신임회장 이채익 의원 | 2022.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