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설교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건신대학원대학교 배덕만 교수는 설교와 설교자들의 분리라고 지적했다.
설교자들이 강단에서 선포하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신대학원대학교 배덕만 교수는 "목회자 설교자들의 삶 자체가 윤리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태, 그것이 설교가 아무리 내용 자체가 좋아도 전달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 때문에 그 설교가 사람들에게 권위 있게 다가오지 못 하는 것.."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특히 설교자들의 신학 없음이 설교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며,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해야할 설교자안 목회자가 오히려 시대적 비판과 근심의 대상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느헤미야 원장 김형원 목사는 한국교회 설교의 위기는 목회자와 교인들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교인들이 재미있는 설교나 감동이 있는 설교만 좋아하기 때문에 목회자들 역시 교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김형원 목사는 "설교가 무엇인가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내 감성 터치를 잘하게 되면 그게 좋은 것이다.
그래서 제가 이런 것을 교양 설교라 얘기하는 것이죠. 그건 저기 가서 세상의 멘토들에게 얘기를 들으면 돼요."라고 말했다.
김형원 목사는 또 설교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직무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며, 설교를 교회 성장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목사는 설교자와 교인들이 설교에 대한 태도가 변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국교회의 설교가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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