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하나님 사랑에 붙들려있어야
교인 한명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열정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목회란 무엇일까.
컨퍼런스에 참가한 김지형 전도사(서강교회)는 "목회자가 하나님 사랑에 붙들려 있어야 한다"며 "그 사랑을 원천으로 교인 한 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정훈 목사(성서교회)는 "목회자와 교인, 교인과 교인 사이에 투명한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며 "하나님과의 관계처럼 모든 관계가 투명해야 한다"고 했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누구나 건강한 목회를 꿈꾼다. 대형교회를 꿈꾸고, 명성 있는 목회자가 되고 싶은 신학생들은 별로 없다.
오직 복음만 전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다는 불타는 열정만 있다.
하지만 졸업한 뒤 목회 현장에 나오면 이런저런 이유로 꿈꾸던 목회를 하기는 쉽지 않다.
먹고 사는 문제도 걸려 있고, 상황과 타협하다보면 어느새 건강한 목회는 멀리 떨어져 있다.
목회멘토링사역원이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필그림하우스에서 주최한 목회자 신학생 컨퍼런스에는 건강한 목회를 고민하고 이 고민을 실천에 옮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건강한 목회에 대해 희미해졌던 꿈을 다시 명확하게 만드는 계기도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함께 하며,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지쳤던 마음도 회복한 뒤 다시 현장으로 나간다.
세 번째 참가한 임종민 목사(삼일교회)도 이런 이유로 매번 참석하고 있다.
임 목사는 담임목사와 함께 참가했다.
다행히 담임목사 역시 건강한 목회를 꿈꾸고 있어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목회멘토링컨퍼런스는 교회 성장과 목회 기술을 주로 가르치는 일부 컨퍼런스와는 다르다.
목회의 본질을 고민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또 강의 위주보다는 강사와 참가자들이 토론을 통해 건강한 목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다. `
유기성 목사(목회멘토링사역원 원장)는 "멘토와 멘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컨퍼런스"라며 "그런 점에서 다른 컨퍼런스와 차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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