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9가에 위치한 몽공인 임마누엘교회 창립 15주년 행사를 지난 11~12일에 가졌다.

새누리 선교교회 몽골목장에 몽골인 15명을 소개해준 황필남 선교사의 브릿지 역할이 오늘 교회를 있게한 것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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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남 선교사

와싱톤몽골교회 목사
 
 
6월 11-12일 샌프란시스코 19가에 있는 몽골인 임마누엘 교회 15주년 기념 행사에 60여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행사에는 생명의 강(River of Life) 중국인 교회 통 리우(Tong Liu) 목사가 설교했고, 황필남 선교사와 조이 이(Joy Yee) 목사, 정좌희, 정경애 초원지기 부부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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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임마누엘 몽골교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교회는 현재 6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 몽골인 샌프란시스코 임마누엘 교회 탄생 배경 
 
2006년 몽골 선교사인 황필남 목사가 새누리 선교교회 몽골 목장(정좌희)의 도움으로 몽골인 15명 가량을 목장 목자의 집으로 초청하여 사랑으로 음식을 대접하여 전도한 결과 어트공 바타르 부부가 예수를 믿으면서 시작되었다. 
황 선교사는 1991년에 복음의 불모지 몽골에 파송된 첫 한인 목사 선교사로 당시 몽골에 30여 교회와 콜로라도 덴버 몽골교회 (2002년)와 워싱톤 DC근처 버지니아에(2003년)에 몽골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황선교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몽골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전략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몽골인 1,000명 중 이미 개척한 덴버와 워싱톤 몽골교회 성도들로 부터 가족, 친인척, 지인들에 대한 명단과 핸드폰 번호를 확보하여 초대하였다. 
그리고 모임 장소와 새 신자 환영을 위해 한인교회인 새누리 선교 교회(김태훈 목사)의 몽골 목장이 몽골인을 영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몽골 목장은 가정을 오픈 하고 음식과 과일을 준비하여 몽골인들을 환대하며 피아노를 제공하고 찬송을 부르며 가정 교회 목장 식구들과 같이 첫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 한인 교회와 몽골 교회 그리고 선교사의 합작품 

 
한인교회의 가정교회 목장 사역의 하나로 장소 제공과 보이지 않는 헌신을 통하여 외국인 나그네 들에 대한 환대가 있었고, 몽골과 미국에서 몽골교회를 개척한 경험있는 황선교사와 이미 개척된 오클랜드 몽골교회(어기 목사)의 협력으로 샌프란시스코 몽골교회가 개척될 수가 있었다. 
또한 덴버 몽골 교회의 이트겔과 두 청년들의 동역도 전도에 도움이 되었거니와 새 몽골 교회의 개척을 위한 한인 교회들의 도움과 한인 몽골 선교사의 합심으로 오늘의 몽골교회가 태동하게 되었고 끊임 없는 케어와 멘토어의 역활이 오늘의 몽골 교회 공동체를 이루게 하였다.
당시 오클랜드에는 이미 몽골인 2,500명이 거주했고 몽골인 교회가 있었지만, Bay Bridge 를 건너 샌프란시스코는 40분 거리로 1,000명이 살고 있었으나 몽골 교회가 없었다. 
하지만 어느 한인 교회의 한 목장 식구들의 기도를 통해 몽골 교회 일꾼이 된 어트공 바타르가 복음을 받아들였다.
 
▷ 선교 확장과 재생산의 모델이 된 임마누엘 몽골교회 
 
이후 2006년 어트공 바타르(건축 노동자)와 그의 아내 어유나(유치원 운영)는 건축 회사를 하던 한국인 사장님을 따라 몇번 한인 교회를 출석했으나 언어 문제로 설교를 이해하지 못하여 방황 하던중 몽골어로 예배 드리던 오클랜드 몽골 교회를 찾아 출석을 하게 되었고 2007년에는 그후 그 교회의 이사장이 되었다. 
황필람 선교사는 오클랜드 교회의 담임 목사인 어기 목사와 의논하여 4가정 8명을 나누어 2007년 6월 샌프란시스코에 몽골 교회 개척을 시도했다. 
그 결과 지금의 임마누엘 교회가 개척되었고, 그후 2016년에는 임마누엘 교회 스스로가 알라메다(Alameda) 지역에 8명을 파송하여 다시 몽골인 지교회를 개척했다. 
알라메다 교회는 현재 오뜨게렐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어른 16명, 어린이 5명 출석중). 
 
▷ 미국내 몽골인 교회를 이끌고 있는 어트공바타르 목사 
 
임마누엘 몽골교회 어트공 바타르 목사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있었던 미국내 몽골 목사들 부부를 초청하여 제1회 목회자 수련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그는 미국내 21개 몽골 교회의 연합체인 NAMPA(Northern America Mongolian Partnership Association)의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 영광을 하나님께 선교 동역에 감사를! 
 
선교사는 디아스포라 몽골교회가 이제 세 번째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하는 비젼을 갖기 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돌려 드린다! 
그리고 몽골인 이민자 선교에 도움을 주고 기여한 새누리 선교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몽골인들에게 직업을 주고, 선대하고,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모든 한인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한인 교회 하나의 지체인 목장 사역의 헌신으로 이방인으로서 등한시된 몽골인들과 선교사를 환대해 오신 정좌희, 김성현 형제님 부부의 도움을 잊을 수 없다. 
오늘도 주님의 교회를 위해 선교를 실현하는데 씨뿌리는 마음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분들께 하늘의 면류관이 있기를 기원한다.
<정리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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