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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와 한국교회총연합이 기도 운동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BS 김진오 사장(왼쪽)과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이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과 CBS(사장 김진오)는 7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교회 회개 기도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1907년 평양 회개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이 시작되고 사회개혁으로까지 이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 초저출생·기후 위기, 교회의 세속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부터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는 영적 각성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이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영적 각성 운동을 해야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회개기도 성령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성령운동이 뿌리내리고 새 생명이 살아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오는 8월 24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모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회개 성령대성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회개 기도의 불길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돼 미국의 애즈버리 대학교 부흥운동에 버금가는 부흥운동으로 번져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회개 기도운동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속 기도회로 이어나가며 윤리실천운동도 동반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회개 기도운동은 오는 5월 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시간 밤샘 회개 기도 성회'를 시작으로 백석대와 감신대 등 주요 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교 기도 불씨 살리기 운동'으로 이어진다. 또 8월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회개 성령대성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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